◎군사위부주석 승계여부 관심중국공산당 제15기 중앙위원회 제3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15기 3중전회)가 12일 개막돼 3일간의 회의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회의에서는 당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주석을 겸하고 있는 장쩌민(江澤民)과의 불화설이 나돌고 있는 중앙군사위 부주석 장완녠(張萬年)의 사임 여부와 張대신 후진타오(湖錦濤·56) 부주석이 공산당 권력기반의 핵심인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오를지가 관심거리다.
湖 부주석이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오른다면 江 주석의 뒤를 이을 후계자 자리를 굳히게 된다. 이 경우 중국의 권력구도는 江주석과 주룽지(朱鎔基) 총리, 湖 부주석 등 3각체제로 정립하게 된다. 湖부주석은 3월 제 9기 전국인민 대표대회에서 국가부주석으로 취임한 이후 중국의 제 4세대 지도자중 선두주자로 입지를 확고히 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지난 여름 양쯔(揚子)강 홍수 이후 더욱 피폐해진 농촌 경제의 회생문제도 논의된다.<베이징=송대수 특파원>베이징=송대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