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어린이용품 재활용점(IMF 창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어린이용품 재활용점(IMF 창업)

입력
1998.10.12 00:00
0 0

◎의류·도서·장난감 등 정상가의 20∼30%선/수수료 받고 위탁판매도합리적이고 실속있는 절약형 구매가 늘어나면 재활용품의 인기가 높아진다. 우리나라보다 소득수준이 높은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재활용 관련 비즈니스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합리적인 소비심리가 확산되면서 재활용품을 찾는 주부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재활용품중에서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용품 재활용 전문점이 눈길을 끈다.

■창업 사례

어린이 재활용품 체인 사업을 벌이는 「꼬망떼」(02­578­3959)는 10평 점포 기준으로 가맹비 300만원, 인테리어비 900만원(평당 90만원), 집기류 및 소품 200만원, 간판 100만원, 중고용품매입비 100만원, 홍보비 150만원 등 총 1,750만원을 창업 비용으로 잡고 있다. 꼬망떼는 의류 도서류 장난감류 가구류 등 각종 중고 어린이용품을 정상가의 20∼30%선에 팔고 있으며 수익률은 40∼50%다.

■운영 방안

이곳에서 중고물품을 파는 방식은 위탁 판매와 매입 판매 두가지다. 위탁 판매는 주부들이 중고 물품을 가져오면 제품의 상태에 따라 적당한 가격을 정해 판매한 뒤 30%를 수수료로 받고 나머지는 돌려주는 방식이다. 매입 판매는 각 가정을 돌아다니며 직접 물건을 구입, 제품 상태를 살펴본 뒤 소비자가의 10∼20%에 구매해 되파는 방식이다.

중요한 것은 물건의 상태다. 구입한 물건은 「1년 이내」「2년 이내」등으로 나누고 이것을 다시 상·중·하로 분류해 가격을 달리해 팔아야 한다. 물건에 흠이 있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드시 교환·환불해 주는 서비스 정신도 철저해야 한다.

■도움말

중고 아동용품은 물건이 그리 헐었거나 낡은 상태가 아니어서 선뜻 남에게 주기 아깝고, 생활정보지 등을 통해 교환하거나 판매하기는 번거롭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멋과 유행을 중시하면서도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20, 30대 미시 주부들의 호응을 얻기에 적합하다.가 중고용품 판매가 실제로 큰 반응을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는 판매업체들이 질 나쁜 중고품까지 취급, 고객의 외면을 받은 사례가 대부분이다. 중고 어린이용품점 성공의 열쇠는 「질 좋은 상품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믿을 만한 유명브랜드 상품만 사들여 파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이형석 한국사업정보개발원장 02­761­3511,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go kbi>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