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가협회(회장 김한근·金漢根)는 제17회 대한민국건축대전 공모에서 「건국대학교 건축대학 계획안」을 출품한 이승훈(李昇勳·27·건국대 건축대학원)씨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단심제에서 2심제로 심사방법을 바꾸어 처음 시행한 이번 대전에서는 총 1,131개 작품이 응모, 대상 1점 우수상 3점 특선 4점을 포함, 112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대상수상자인 이씨는 『서울 광진구 건국대 캠퍼스에 접한 능동로를 교정 안으로 끌어들이는 설계방식으로 도시와 연계한 대학공간을 창출하고 싶었다』고 작품의도를 설명했다.
우수상은 연극인을 위해 「그들은 관객들과 함께 존재한다」라는 제목의 납골당을 설계한 최세원(23·경희대 건축과 대학원), 저비용 가옥구조를 제안한 「컨테이너 하우스」의 남익호(南翼鎬·23·홍익대 건축과 4년), 종묘의 새로운 공간활용을 제안한 「Media Park 종묘」의 한서영(韓瑞寧·27·홍익대 건축과 4년)이 차지했다. 건축대전 입상작등은 16일까지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전시된다.<박은주 기자>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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