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일본 외무장관은 10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보류해온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대한 자금제공과 관련, 합의문서의 서명시기를 신중하게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무라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KEDO의 테두리에 나쁜 영향이 미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21일부터 열리는 한반도 4자회담과 미국이 11월초로 희망하는 북한의 핵의혹시설에 대한 사찰 등 2가지가 판단의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우방국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