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의 금강산 관광선이 이달말 첫출항할 것으로 보인다.현대의 한 관계자는 『북한과 실무협의가 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 사장 등 대북사업단의 방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금강산 관광선의 첫출항은 이달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한 당국자도 『현대와 북한간의 실무협의가 최근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안다』면서 『관광선 첫출항일정등 구체적 사항은 조만간 정몽헌(鄭夢憲) 현대그룹 회장이 정부와 협의를 거치면서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9일 북한에 들어갔던 김사장 등 대북사업단은 이날 북한방문을 마치고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나왔으며 11∼12일께 귀국, 정회장에게 방북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는 내주초 장전항 부두확충과 금강산내 편의시설 설치공사를 위한 인력 장비 자재등을 북한에 보낼 방침이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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