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한항공 국내선/운항 20% 감축 제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대한항공 국내선/운항 20% 감축 제재

입력
1998.10.10 00:00
0 0

◎건교부,잇단사고 문책… 25일부터 6개월간최근 잦은 항공기사고로 물의를 빚은 대한항공에 대해 국내선 운항편수 일괄감축 등 전례없는 강력한 제재조치가 내려졌다.

건설교통부는 9일 대규모 항공참사 예방을 위해 6개월간 대한항공의 전체 국내선 간선(幹線) 운항편수의 20%를 줄이는 한편, 국제선노선 가운데 활주로 이탈사고를 냈던 서울­도쿄 노선운항도 내년부터 주 2편 감편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한항공의 25개 국내노선 주 933편 가운데 하루 3편이하 노선과 대한항공 단독노선을 제외한 서울­부산 등 10개 간선노선 138편이 25일부터 내년 4월24일까지 운항중단된다. 이는 대한항공 국내선 전노선 운항편수의 14.8%에 달하는 것으로 대한항공은 이 조치로 6개월간 400억원정도의 매출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93년 7월 목포에서 대규모 참사를 낸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3개월간 해당노선만을 면허정지한 경우는 있으나 이번처럼 국내노선 전체에 대한 일괄적인 운항감축조치는 처음이다.

주당 운항감축편수는 서울­부산 40편, 서울­제주 25편, 서울­대구 12편, 서울­울산 13편, 서울­포항 10편, 서울­광주 8편, 서울­여수 11편, 서울­강릉 5편, 서울­진주 5편, 부산­제주 9편 등이다.<조재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