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미수정란에서 추출한 유전자를 다른 여성의 난자에 이식해 수정란을 만드는 초보단계의 인간복제 실험이 미국에서 성공했다.워싱턴 포스트는 9일 뉴욕대 병원의 제이미 그리포박사팀이 영국의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방법과 유사한 기술로 복제된 수정란을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여성의 난자에서 추출한 핵을 이미 핵을 제거한 다른 여성의 난자에 주입한 뒤 정자와 인공수정시켜 자궁에서 배양하는 이 실험에는 두 명의 여성이 자원, 한 명은 임신에 실패했으나 다른 한명은 임신테스트 중이다.
인간 신체 세포의 DNA핵물질을 난자에 이식하는 완전한 인간복제와는 개념차이가 있지만 부분적인 유전형질이 복제된다는 이유로 법적·윤리적 논란이 예상된다.<워싱턴 dpa 연합="특약">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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