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軍 수사당국 공식 확인공군 무기체계 개선사업 등과 관련, 군기밀유출사건을 수사중인 검찰과 군 수사당국은 9일 이모씨 등 무기중개상 6∼7명의 신병을 확보하고 이들이 군 관계자들을 통해 군사기밀을 유출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중이다.
이와 관련, 검찰과 군 수사당국은 구속된 무기중개업체 IMCL사 전사장 신동윤(申東潤·56)씨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던 공군본부 전투발전단장 이진학(李鎭鶴·51·공사18기) 소장과 공군교육사령부 기본군사훈련단장 신보현(申保鉉·48·공사21기) 준장 등 공군장성 2명은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과 군 관계자는 『이소장과 신준장은 IMCL사 전사장 신씨등과 군 선후배 관계로 만난 적은 있으나 군사기밀을 유출한 사실 등은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공대지미사일사업(AMG142)등의 구체적 내용이 담긴 국방중기계획(2급비밀)을 미국 무기중개업자에게 넘겨준 IMCL사 전사장 신씨와 이사 김장환(金章煥·51)씨, 현역 영관장교 4명등 모두 6명을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정덕상 기자>정덕상>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