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 상장기업의 70%가 인력을 감축했거나 감축할 예정이며 아직도 과잉인력이 해소되지 못했다는 기업도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규채용도 절반 가까운 기업이 지난해말에 비해 50%이상 줄였다.대한상의가 최근 서울 소재 424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우리기업의 인력조정 현황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지난해말과 비교해 인력을 10%이상 감축한 기업이 54.9%에 이르며, 아직도 인력이 과다하다는 기업도 39.4%에 달했다. 과잉인력문제는 대기업과 건설업일수록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상장기업의 77.5%가 지난해에 비해 신규채용을 축소시켰고 채용을 늘리겠다는 기업은 1.4%에 불과해 취업난이 해소될 기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배성규 기자>배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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