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학년도… 국·공립 정원은 동결키로99학년도 전문대 정원이 전년도 수준에 크게 못미친 1만5,000명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전문대 정원은 98학년도 2만4,000명을 비롯, 매년 2만명가량 증가해왔다.
교육부는 8일 전국 158개 전문대의 99학년도 정원 증·감신청을 접수한 결과 지난해보다 9,000명이 줄어든 2만3,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영월공대 등 6개교는 처음으로 정원을 680명 줄이기로 했으며, 공주전문대 등 58개교는 증원신청을 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전년도 총증원분(2만4,000명)의 20%를 늘리기로 한 수도권 사립전문대(42개교)에 5,500여명, 교원 및 교사(校舍)확보율이 각 55% 이상인 사립전문대(수도권 제외) 60개교에 1만명 등 모두 1만5,000여명을 늘릴 방침이다. 그러나 국·공립전문대는 정부의 재정부담을 고려해 동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99학년도 전문대 정원은 전년도 27만9,000여명(정원내모집)에 1만5,000여명을 더한 29만4,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증원을 신청한 대학별로 교육여건을 평가해 이달 말께 학교별 정원조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충재 기자>이충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