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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고에 공격 ‘최후통첩’/홀브룩 특사 재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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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고에 공격 ‘최후통첩’/홀브룩 특사 재파견

입력
1998.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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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런던 외신=종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대 세르비아 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은 8일 리처드 홀브룩 특사를 베오그라드에 파견,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유고슬라비아 대통령에게 최후통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올브라이트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소보에서 세르비아군이 철수하지 않을 경우 중대사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NATO에 대해 공습준비 단계를 한단계 더 진행하도록 요청했다며 미국은 수일내에 세르비아에 대한 공격명령에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NATO는 공습용으로 430대의 항공기를 대기시켜놓고 있다고 윌리엄 코언 미국방장관이 이날 밝혔다.

하비에르 솔라나 NATO 사무총장도 이날 세르비아 공습에 대해 유엔의 승인을 받을 필요는 없다며『군사계획을 마무리해 행동을 취할 준비가 됐다』면서 『NATO는 스스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베오그라드 주재 미국과 영국 대사관의 외교관과 직원들은 공습에 대비해 외국으로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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