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에이즈 발병이 줄어들지 않고 있으나 에이즈로 인한 사망률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7일 밝혀졌다.미국 국립질병통제센터(CDC)산하 국립보건통계센터는 이날 발표한 국민보건통계보고서에서 에이즈 사망률은 97년 현재 10만명당 5.9명으로 87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96년에 비해 47%가 줄어든 것이며 95년(10만명당 15.6명)에 비해서는 3분의 1에 불과하다. 에이즈는 사망원인 순위에서도 14위(96년 8위)로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람들의 수는 최근 몇년동안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워싱턴=upi>워싱턴=upi>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