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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마감직전 11P 폭락/100억원대 옵션 매물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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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마감직전 11P 폭락/100억원대 옵션 매물탓

입력
1998.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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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장 마감직전 11.21포인트가 하락했다.8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27포인트가 떨어진 305.22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후장 동시호가 직전까지는 전날보다 2.94포인트가 오른 318.79포인트를 기록했으나 동시호가에서 매물이 쏟아지면서 순식간에 11.21포인트가 떨어졌다.

이처럼 주가가 급락한 것은 옵션만기일인 이날 삼성증권에서 옵션과 연계된 대형 우량주 매물 100억여원어치를 한꺼번에 내놓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콜옵션을 팔고 풋옵션을 산 경우 선물매도포지션을 취하는 것과 같다며 이 경우 만기일 주가가 하락해야 이익을 얻을 수 있으므로 현물 주식을 내다 팔았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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