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9일부터 사흘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일 3자회담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정대협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는 「일본군 위안부문제와 여성의 존엄」을 주제로 위안부문제를 역사·국제법적 측면에서 다룬뒤 일본정부의 사과와 배상문제, 공동대처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마지막날인 11일에는 공동결의문을 채택하고 일본정부와 유엔인권위원회에 각각 관련입장을 전달한다.
이 회담은 올해 6월 북한의 「종군위안부 및 태평양전쟁피해자 보상대책위원회」(종태위)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으며, 참가자는 윤정옥(尹貞玉) 정대협공동대표를 포함한 우리측대표 6명과 박명옥 종태위부위원장 등 북한측대표 6명, 일본의 「조선여성과 연대하는 부인연락회」회원 7명 등이다.<이주훈 기자>이주훈>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