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검 특수부(박준모·朴埈模 부장검사)는 8일 황낙주(黃珞周·69·한나라당) 전 국회의장에게 비서관으로 채용해달라며 8,000만원을 건넨 전제일경제신문사 대표 오명진(吳明鎭·61)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95년 12월 서울지방국세청 직세국장(3급)으로 재직중 명예퇴직 대상에 포함되자 당시 국회의장이던 황의원과 잘 알고 지내는 사람을 통해 의장 비서관으로 채용해 달라며 96년1월과 5월 두차례에 걸쳐 현금 8,000만원을 건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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