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일제히 행사/추동이월·가죽모피 등 최고 95% 까지 할인주말을 앞둔 9일부터 대부분의 백화점들이 가을정기 바겐세일에 나선다. 한가위 연휴를 지내고 난 뒤라 가정마다 여유가 없기는 하겠지만 선택여하에 따라 필요한 물건을 싼 값에 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백화점들은 이번 바겐세일기간중 모피 피혁 등 겨울상품 특별행사는 물론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예전에는 볼 수 없던 초염가판매를 실시한다. 98년 가을바겐세일의 100% 활용법을 점검해 본다.
■가볼만한 염가매장
롯데백화점이 13일까지 여는 「롯데단독 초특가대전」 행사는 참여브랜드의 지명도를 고려할 경우 매우 파격적인 행사.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브랜드는 폴로(POLO) 게스(GUESS) GV2 배이직(BASIC) 베네통(BENETTON) 등으로 춘하, 추동 이월상품을 80∼95% 가량 할인판매한다.
한화마트가 15일까지 부평 잠실 청주 율량점 등에서 실시하는 「대한민국 최저가」 특별기획전은 생활용품을 값싸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화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굿앤칩우유(1ℓ·830원) 굿앤칩고추장(1㎏·2,700원) 굿앤칩기저귀(대40p·9,100원) 굿앤칩화장지(70m×24개·7,900원) 등 자체개발 브랜드(PB) 상품을 판매한다.
미도파백화점은 27일까지 칠성사이다(1.5ℓ·830원) 백설식용유(1.8ℓ·4,190원) 대상참기름(4,800원) 순창고추장(3㎏·9,500원) 해표대두유(1.8ℓ·4,190원) 등을 할인점보다 싸게 판매하는 초저가세일을 한다.
■모피·피혁매장
가을은 겨울로 가는 입구.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모피나 피혁제품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계절이다. 이에 따라 세일을 준비하는 백화점들도 모피·피혁제품을 주력상품으로 선정, 특별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18일까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에서 진도 국제 우단 성진 근화모피 등 여성고객들이 바겐세일때 주로 구입하는 모피·피혁제품을 평균 30% 가량 할인해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천호점도 13일까지 모피·피혁으로 만든 무스탕이나 가죽의류제품(진도 근화모피)을 60∼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코트와 니트, 모피를 주력상품으로 선정했다. 「모피 인기신상품 40%」 바겐특선을 펼치는 미아점에서는 진도 마호가니 휘메일 롱코트(585만원)와 동우의 마호가니 휘메일 반코트(246만원)를 싼값에 판매한다.
신세계 천호점은 「모피 무스탕 초특가전」에서 진도모피 밍크블랙 하프코트를 169만원에, 니노가루치 스노우자켓을 39만원에 내놓는다.
삼성플라자는 15일까지 진도 밍크블랙자켓(89만원) 가우디 무스탕반코트(39만∼78만원) 아다모 무스탕하프코트(59만원) 등을 할인판매한다.
■PCS폰까지 주는 고객만족행사
불황으로 움추려진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백화점별로 준비한 고객만족행사도 챙겨볼만하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은 25일까지 생활관 1층 정문앞에서 「PCS폰 무제한 무료증정」 행사를 연다. 현대걸리버 「HGP 1200」이 무료로 고객에 증정되는데 가입비 5만원은 고객부담이며 의무사용기간은 2년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주부고객을 위해 「보석무료세척」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구두, 아동복 구매고객에게는 무료로 굽을 갈아주거나 밑단과 허리단을 수선해줄 예정이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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