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국내 우수 대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사절단을 파견한다.중앙회는 8일 박상희(朴相熙) 회장 등 중앙회 간부들과 산하 조합이사장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사절단이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현지 기업들과 국내 대학생들의 해외 취업 문제를 직접 협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회 관계자는 『그동안 실리콘밸리 현지 기업들과 국내 대학생들의 취업방법을 검토해 왔으며 이번 사절단의 방문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절단은 미국 방문을 마친뒤 11일부터 4일간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중소기업인대회(ISBC)에 참가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UN」으로 불리는 세계중소기업인대회는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74년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미국 영국 한국 일본 등 10개 운영국을 비롯해 60여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2000년 제27회 서울대회 일정을 확정하고 행사지원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로서 한국은 제4회(77년) 제17회(90년)에 이어 3번째 같은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중앙회 관계자는 『서울대회는 70여개국 1,000여명의 참가자들이 1인당 500달러의 참가비 등 각종 비용을 직접 부담하기 때문에 흑자대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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