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가(佐賀)현립 나고야(名護屋)성박물관의 개관 5주년 기념전에 한일문화교류 차원에서 한국문화재가 출품된다.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히젠(肥前)과 고려원구(元寇)·왜구(倭寇)와 고려의 미」특별전에는 고려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을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등이 소장한 29점이 출품돼 일본문화재 230여점과 함께 전시된다.이 특별전은 11∼13세기 원(元)에 대항했던 고려의 삼별초와 일본의 지역국가 히젠(肥前)의 무사단활약상, 당시 일본으로 전해진 고려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고야성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발진기지였으며 나고야성박물관은 과거를 반성하고 한일문화교류의 거점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93년 설립됐다.<서사봉 기자>서사봉>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