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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P의원/‘총격’ 관여 조사/이회성씨 소환 내주 늦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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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P의원/‘총격’ 관여 조사/이회성씨 소환 내주 늦출듯

입력
1998.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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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공안1부(홍경식·洪景植 부장검사)는 7일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의 동생 회성(會晟·에너지경제연구원 고문)씨외에 한나라당 P의원이 오정은(吳靜恩·46·전 청와대 행정관)씨 등이 북한측에 총격을 요청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조사중이다.<관련기사 5면> 검찰 고위관계자는 회성씨의 소환시기에 대해 『구속된 한성기(韓成基·39)씨 등에 대한 변호인단의 접견등으로 수사가 제대로 진전되지 않아 이번주 소환은 어렵다』고 밝혀 다음주에나 소환할 것임을 시사했다.

검찰은 장석중(張錫重·48)씨 등이 안기부 수사과정에서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주장과 관련, 법원의 신체감정등 증거보전절차와 관계없이 독자적으로 가혹행위 여부도 수사키로 했다.

검찰은 한씨등에 대해 가혹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날 경우 재판때 증거능력을 인정받을 수 없다고 판단, 안기부 조사내용과는 별도로 독자적인 진술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단은 이날 오씨등 3명의 구속이 부당하다며 구속적부심을 법원에 신청하면서 검찰의 접견 거부에 대한 준항고장도 제출했다.<박정철·이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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