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요금 15일부터 3% 인상

◎수도권전철·통일호·비둘기호 등은 제외15일부터 철도운임이 평균 3% 인상된다.

건설교통부는 경유가와 전력요금 등 열차운행 비용증가로 15일부터 새마을호 2.7%, 무궁화호 7.5% 및 소화물 10% 등 평균 3%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그러나 서민들이 이용하는 통일·비둘기호, 수도권전철 운임과 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 수 있는 화물운임은 인상대상에서 제외됐다.

주요구간별 철도운임은 새마을호 서울­부산 구간이 종전 2만5,700원에서 2만6,400원으로 700원, 서울­목포간이 종전 2만4,200원에서 2만4,800원으로 600원 인상된다.

무궁화호는 서울­대전이 6,300원에서 6,800원으로 500원, 서울­광주는 1만3,700원에서 1만4,700원으로 1,000원이 각각 인상된다.

소화물은 10㎏, 200㎞기준으로 600원에서 650원으로 50원 오른다.<조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