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를 대학원중심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한 서울대 인프라 구축사업이 내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교육부는 서울대가 제출한 구조조정 보완안에 대한 분석결과 집중지원을 받을 여건을 갖췄다고 판단, 다음주중 장관자문기구인 대학원위원회를 열어 이를 수용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 2일 교육부에 제출한 개혁안에서 2002학년도부터 대부분의 학생을 무시험전형으로 선발하고 고교등급제는 채택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또 학부정원의 연차적 감축계획을 제시하고 대학원을 정원의 50%까지 타교생에게 개방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내년부터 2005년까지 4,000억원을 들여 서울대 대학원전용기숙사및 도서관, 연구시설, 외국인 초빙교수를 위한 숙소 등 인프라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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