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쿄 투자설명회… 13억弗 추가 상담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일본방문을 계기로 일본에 파견된 민관합동 대일투자유치사절단이 일본기업과 21억달러 규모의 외자유치상담을 벌여 이가운데 8억달러는 사실상 성사단계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대일 투자유치사절단 (단장 박태영·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날 일본 도쿄(東京) 국제포럼회의장에서 588개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열린 한국투자설명회를 통해 이같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투자 성사단계인 8억달러는 일본이 올들어 8월까지 우리나라에 들여온 직접투자액 4억달러의 두배이다.
기업별로는 한화그룹의 한화종합화학이 지분매각방식으로 3억달러투자유치가 성사단계에 있고 포철이 에너지분야에서 3억달러의 외자유치를 확정지은데 이어 추가로 2억달러 도입을 협상중이다. 또 삼성그룹이 중공업 물산 생명 등을 통해 5억7,000만달러, LG그룹이 LG금속을 통해 지분매각방식으로 5억달러의 외자유치협상을 각각 진행중이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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