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카라·암만 AFP=연합】 터키는 6일 시리아에 대해 전쟁위기를 피하려면 쿠르드반군에 대한 지원을 중지하라고 최후 통첩을 보냄으로써 국제사회의 중재노력에도 불구하고 양국간에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메수트 일마즈 총리는 이날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터키·시리아의 분쟁을 중재하기 위해 앙카라에 도착하기 직전 열린 조국당 회의에서 『우리는 시리아에 쿠르드족 노동자당(PKK)에 대한 지원을 중지하라는 최후 통첩을 보낸다』면서 『말은 많이 들은 만큼 이제는 (시리아의) 행동을 원한다』고 말했다.
터키는 시리아가 수도인 다마스쿠스나 자국 군대가 장악하고 있는 레바논 지역인 베카계곡에서 PKK의 활동을 허용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으나 시리아는 이를 부인해왔다.
터키는 지난주 참을 만큼 참았다면서 시리아에 군사행동을 취하겠다고 경고했으며 이에 대해 일부 아랍국가들은 시리아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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