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뉴욕·런던 외신=종합】 일본 정부의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7일 세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폭등했다.엔화는 이날 도쿄시장에서 「금융조기건전화 법안」의 국회 통과 전망으로 한때 전날에 비해 달러당 5.09엔이 오른 127.50엔까지 올랐다. 엔화가 127엔대를 기록하기는 4월 중순이후 약 6개월만이다. 엔화는 이후 등락을 계속하다 전날보다 4.67엔이 오른 128.17∼20엔에 마감했다.
이어 개장한 런던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초강세를 보여 오후장 들어 전날 달러당 131.14엔보다 무려 7엔 이상이 오른 123.45엔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외환시장도 개장과 동시에 123.85∼123.96엔을 기록해 6일의 130.85엔, 5일의 134.25엔 등과 비교해 역시 7∼8엔 이상의 상승이 예상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30조엔(2,220억달러)규모의 일본 경기부양책 발표와 추가 경기대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