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고속도로 2,000㎞시대가 열린다.건설교통부는 99년중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안양장수간 등 9개구간 150㎞를 완공·개통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1,920㎞인 고속도로 총 연장이 내년말께는 2,000㎞를 넘게되어 68년 최초로 경인고속도로 24㎞를 개통한 이후 31년만에 고속도로 2,000㎞시대가 열리게된다.
내년도 신설구간은 5개구간 69㎞로 우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안양장수 21.3㎞와 서운김포 7.8㎞가 완공됨에 따라 퇴계원판교안양일산으로 이어지는 외곽순환도로 남부구간 전체가 개통된다. 따라서 경부, 중부, 경인, 제2경인, 시흥안산 고속도로등과 방사순환형으로 연결되어 하루 이용교통량이 지금의 7만여대에서 10만여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앙고속도로 안동영주 25.5㎞구간도 완공, 대구안동영주가 직접 연결되며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비룡남대전 10.4㎞구간 개통으로 대전남부지역의 교통이 대폭 개선된다.<조재우 기자>조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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