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수놓은 동포화합 한마당【뉴욕=미주 본사】 미 뉴욕지역 한인동포사회의 한마당 문화축제인 「제19회 코리안 퍼레이드」가 4일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뉴욕한인회가 주최하고, 뉴욕한국일보사가 주관한 퍼레이드는 「21세기를 향한 전진과 도약」을 주제로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 알폰스 다마토 상원의원 등 양국 인사와 많은 재미동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단결과 화합을 과시했다.
행사의 그랜드 마셜인 파타키주지사는 치사에서 『근면성, 자부심, 교육열, 경제력 등으로 발전에 기여한 한인들은 뉴욕주의 자랑』이라면서 이날을 「한국의 날」로 선포했다.
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축하메시지(대독 박노수 뉴욕총영사)를 보내 이번 행사가 『동포사회의 화합과 단결은 물론, 한미 양국의 우호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미국사회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리안 퍼레이드는 한국의 풍물과 문화를 소개하는 시가행진과 토속음식을 한 자리에 모은 야외장터, 개그맨 김형곤과 가수 노사연 이무송 최성수 등 인기연예인이 출연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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