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각국에 촉구【워싱턴 외신=종합】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은 6일 워싱턴에서 제 53차 연차 총회를 개막하고 아시아 금융위기 등 세계적인 경제침체의 극복방안과 단기자본규제 및 국제금융구조개편 문제 등에 대한 본격 논의에 들어갔다.<관련기사 7면>관련기사>
8일까지 계속될 이번 총회의 개막연설에서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현재 세계가 맞고 있는 금융위기는 50년전 브레턴우즈체제가 태동한 이래 가장 심각한 것』이라며 『세계경제의 성장과 신뢰회복을 위해 공동의 행동을 위한 결단이 시급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어 『세계 금융위기는 국제적 협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끝낼 수 있을 것』이라며 『각국 정부는 상호 협력을 통해 경기순환과 시장에 대한 개입을 위해 조치를 강구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미셸 캉드쉬 IMF총재 역시 이날 회의에서 미국 등 회원국들이 세계경제의 성장과 신뢰회복을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캉드쉬 총재는 이어 어려운 세계금융여건을 맞아 건전한 정책을 추구하고 안정을 유지하려는 국가들에 대한 효과적인 자금지원을 위해 IMF의 능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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