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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오늘 개막/107개국 9,500여社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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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오늘 개막/107개국 9,500여社 참가

입력
1998.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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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통 세계 최대 대회/사상 첫 한국관 설치도지구촌 최대의 책잔치인 제50회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이 7∼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서 개최된다.

창설 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도서전에는 107개국 9,500여개 출판사가 참가, 출판문화를 선보인다. 문학과 문화교류의 촉진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76년부터 선정하고 있는 올해의 「주제국가」는 스위스. 주제국가로 선정되면 그 나라의 역사 및 문화이벤트 개최와 함께 자국작가들을 집중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정부지원을 받아 한국관을 설치, 보다 효율적인 홍보를 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의 시와 소설 등 문학작품 88종을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웨덴어 등 각국 언어로 번역해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관은 출판협회의 종합부스와 고려원 사계절 한울 현암사 등 17개 출판사의 개별부스로 구성된다. 전시되는 책은 모두 1,175종 1,572권.

한편 도서전 기간에는 국제출판협회(IPA) 연례 분과회의와 국제저작권전문가회의, 국제유통전문가회의, 국제전자출판연구소 세미나 등 국제적인 행사도 열린다.<김철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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