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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대통령 7일 訪日/8일 정상회담 ‘21세기파트너십’ 공동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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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대통령 7일 訪日/8일 정상회담 ‘21세기파트너십’ 공동선언

입력
1998.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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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7일 오전 3박4일간 일정으로 일본을 국빈방문하기 위해 출국한다.김대통령은 방일 이틀째인 8일 오전 도쿄(東京) 영빈관에서 오부치 게이조(小淵 惠三) 일본총리와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포괄적 협력 방안을 담은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한다.

특히 공동선언에는 일본측이 최초로 공식 문서를 통해 한반도 침략에 대한 사과와 반성의 뜻을 명문화한다는 방침아래 양국이 구체적 문구를 놓고 교섭중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관련기사 5면>

양국 정상은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공동선언 본문에서 양국간 대화채널 확충, 국제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 경제협력, 환경과 마약을 비롯한 범세계적 문제에 관한 협력, 양국 국민 및 문화교류 증진 등 5개 분야의 공동협력 방향을 제시한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7일 오후 아키히토(明仁) 천황을 예방하고 저녁에 아키히토 천황내외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한다.<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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