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DJ 日 은사와 50여년만에 만난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DJ 日 은사와 50여년만에 만난다

입력
1998.10.07 00:00
0 0

◎목포상고 2학년때 담임 80세 무쿠모토씨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일본 방문기간에 목포상고 2학년 시절 일본인 은사인 무쿠모토 이사부로씨와 50여년 만에 재회할 예정이라고 박지원(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6일 밝혔다.

올해 80세로 요코하마(橫濱)에 살고 있는 무쿠모토씨는 39년부터 41년 9월까지 목포상고에서 영어와 상업을 가르치면서 2년 반동안 김대통령의 담임교사를 맡았었다. 김대통령은 최근 주한 일본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급장(반장)이었던 2학년때 무쿠모토 선생님이 「웅변이 국회의원 못지 않다」고 칭찬해 뭔가 돼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회고했었다. 무쿠모토씨는 8·15 직후 직업외교관으로 변신, 에티오피아와 우루과이 대사를 지내고 83년 은퇴했으며, 빛바랜 김대통령의 졸업앨범을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유승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