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은 2일 앞으로 5년간 10억∼15억달러의 발전설비를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사에 수출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한중에 따르면 방한중인 미국 GE사의 잭 웰치회장은 윤영석(尹永錫) 사장과 면담을 갖고 앞으로 5년간 10억∼15억달러 상당의 발전설비부품을 구매하는 문제를 협의했다. 이에 따라 발전부문의 구매책임자가 이끄는 구매실무팀이 3∼4일께 방한, 한중과의 구매문제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한중 관계자는 『미국 현지공장을 축소하면서 아웃소싱범위를 넓히고 있는 GE가 한중을 아시아생산거점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로 지분매입과 대규모 구매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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