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현대 LG등 5대그룹은 2일 반도체와 발전설비 단일법인의 경영주체 선정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추석연휴기간중 협상을 계속한후 6일까지 책임경영 주체를 결정, 7일 일괄발표키로 했다.<관련기사 18면> 5대그룹은 이에따라 반도체 발전설비 철도차량 등의 경우 외국평가기관에 실사를 의뢰하여 11월말까지 경영주체 선정을 맡기기로 한 당초 방침을 백지화했다.
이에따라 11월까지 자산실사를 거쳐 12월말 단일법인을 출범시키기로 했던 구조조정 일정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5대그룹은 또 책임경영 주체 선정에 실패할 경우 주채권은행과 협의하여 결정키로 합의, 정부의 부실기업정리정책과 맞물려 해당업종의 강제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손병두(孫炳斗) 상근부회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대규모 사업교환(빅딜)협상시한을 그룹간 이견조정 실패로 당초 1일에서 6일로 연기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이의춘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