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도쿄=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다음달 17∼18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중 예정된 마하티르 모하메드 말레시이아 총리와의 회담을 취소할지도 모른다고 미 행정부의 한 관리가 1일 밝혔다. 이 관리는 정상회담 취소는 마하티르 총리가 취하고 있는 일방적인 금융거래 규제조치와 안와르 이브라힘 부총리의 전격 해임 등에 대한 미국의 불만을 표시하는 여러 선택방안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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