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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형 대행 일문일답/“李 총재 스스로 거취 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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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형 대행 일문일답/“李 총재 스스로 거취 결정을”

입력
1998.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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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은 2일 긴급기자간담회를 갖고 판문점총격요청 배후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판문점 총격요청의혹을 어떻게 보는가.

『외환(外患)을 초래할 수도 있었던 국가변란 기도사건으로 철저하게 규명돼야 한다. 이회창 총재는 수사결과에 따라 자신의 입장을 해명해야 한다』

­해명만으로 끝날 사안인가.

『아직 수사중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이다. 우리가 먼저 뭐라고 말하기는 어렵고 이총재 스스로가 거취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이총재 동생 이회성(李會晟)씨가 직접 관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건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단정하기는 어려우나 검찰에서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96년 4·11총선 당시의 「판문점 난입사건」등 지난 대선이전의 북풍사건도 규명대상인가.

『96년 사건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자연히 조사가 될 것으로 본다』

­지난 대선때 「총격 요청」건에 대한 구체적인 제보가 있었나.

『비슷한 얘기가 흘러들어 왔으나 크게 주목하지 않았다. 판문점 총격보다는 오히려 국지전 유발 가능성에 대한 제보가 더욱 심각했다. 대선 5일전에 대북경고성명을 낸 것도 이때문이었다』<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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