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덕(康仁德) 통일장관은 2일『대북경수로 재원분담 결의안에 대한 한미일 3국의 서명이 늦어질 경우 오는 15일 이후에는 경수로공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공사비용을 차용해서라도 올해 안에 경수로 본공사가 착공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국회세계화포럼(회장 박세직·朴世直 의원)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공사비용 차용을 위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한국의 외환은행과 일본의 미쓰비시도쿄은행 및 미국의 시티은행등과 교섭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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