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의 대통령 자문기구인 「제2의 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가 2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출범했다.위원회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8·15경축사를 통해 제창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완성을 위한 제2의 건국」을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 각계의견을 수렴, 국정개혁과 의식·생활개혁차원의 국민운동을 벌여 나가게 된다.
위원회는 대표 공동위원장인 변형윤(邊衡尹) 전 서울대교수와 강문규(姜汶奎)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회장 등 18명의 공동위원장, 김수환(金壽煥) 추기경 등 고문 9명, 국무위원, 시·도지사, 정당, 학계, 언론계, 체육계, 사회단체 대표와 원로 412명으로 구성됐다.
변위원장은 창립총회 인사말을 통해 『제2의 건국운동이 정파를 초월, 자발성과 순수성이 지켜지도록 유념하겠다』고 밝혔다. 창립총회에 앞서 위원회는 김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 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적선동 한국생산성본부 정문에서 현판식을 가졌다.<김경철 기자>김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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