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 본격화 위해/李 재경 IMF에 요청키로정부는 경기부양과 금리인하를 촉진하기 위해 연말까지 현금통화(본원통화)를 2조원 가량 더 늘려 시중에 공급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사용가능한 현금통화 여유분은 6조9,000억원에서 9조원에 육박하고, 자금순환에 따른 시중 통화공급효과는 20조원 정도 더 늘어나게 돼 금융경색을 해소하고 시중 자금난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는 6∼8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총회기간중 이규성(李揆成) 장관이 IMF측에 본원통화한도 확대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재경부는 12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되는 IMF와의 4·4분기 정책협의에서 이를 공식논의할 예정이다.
재경부 당국자는 『자금수요가 있는 곳에는 돈을 충분히 공급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며 『경기부양 본격화로 IMF와 합의한 본원통화여유분이 곧 소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본원통화한도를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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