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논란이 돼온 타대학 출신 학생들의 학사편입 허용방침을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또 학부과정 일반편입은 일절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서울대 관계자는 1일 『타교 출신 학사편입학은 학내에서 의견 조율이 이뤄지지 않은데다 이를 허용할 경우 과잉지원에 따른 파행이 불가피하고 학부 정원이 초과하는 등 부작용이 많아 재검토키로 했다』고 밝혀 사실상 백지화 방침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학부과정 일반편입학은 다른 대학의 면학분위기를 흐트러뜨리는 등 역기능이 많아 시행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최근 교육부로부터 일반편입학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당초 내년부터 타대학 출신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사편입을 실시하고 2002학년도부터는 학부과정 일반편입도 허용할 계획이었다.<이동준 기자>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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