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과 이자를 거둬들이기 어려운 부실채권을 거의 갖고 있지 않고 재무구조가 건전한 은행. 정부는 9월말로 1차금융구조조정을 마무리하면서 모든 은행들이 클린뱅크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공언했다.재무구조상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10%를 넘어서 도산위험이 사실상 없어야 클린뱅크로 규정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 또 자산에서 부실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1%를 넘지 않아야 한다. 국내 시중은행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무려 64조원의 정부지원을 받아 BIS비율이 10%를 넘어서고 부실채권비중도 크게 줄어들어 클린뱅크의 요건을 갖추게 된다. 그러나 클린뱅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영능력을 높이고 뼈를 깎는 자체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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