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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사장 고속도로서 피랍/몸값 1억2,000만원 주고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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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사장 고속도로서 피랍/몸값 1억2,000만원 주고 풀려나

입력
199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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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소기업 사장이 괴한들에게 납치돼 현금 1억2,000만원을 빼앗긴 뒤 풀려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8일 오후 9시10분께 충북 옥천군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금강휴게소 인근 갓길에서 부산 N인쇄소 사장 노모(55)씨와 김모(37·여)씨 등 2명이 괴한 6명에게 승합차로 납치돼 끌려다니다 1억2,000만원을 빼앗긴 뒤 지난달 29일 오후 4시30분께 대전 유성구 전민동 엑스포아파트 앞길에서 풀려났다. 노씨는 『충남 논산시 계룡대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뒤 김씨와 함께 부산으로 내려가다 BMW승용차 타이어가 펑크나 갓길에서 갈아끼우던중 괴한들이 흉기로 위협, 승합차에 태운 뒤 입과 눈을 청테이프로 가리고 손발을 수갑과 나일론끈으로 묶어 납치했다』고 말했다.<대전=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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