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30일 최근 전국을 휩쓸고 있는 세균성 이질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장 재량으로 급식을 중단하도록 시·도교육청에 시달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발생한 이질환자의 대부분이 학교급식으로 인한 발병인 것으로 드러나 이질 발생지역의 학교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급식을 중단토록 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보건복지부의 요청대로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에 일률적인 급식 중단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까지 발생한 이질환자는 강원 원주·태백·강릉과 경북 영천, 전남 영광 등 전국 6개 지역의 209명이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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