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미 국무부는 29일 간첩혐의를 받고있는 것으로 전해진 미 시민 제임스 김씨가 19일부터 북한당국에 구금된 상태에 있다고 확인했다.익명을 요구한 미 관리는 북한내에서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는 스웨덴측을 통해 김씨에 대한 영사 접촉을 요청했으나 아무런 답변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씨가 아직 사생활 보장권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김씨의 정확한 신원과 체포 경위 등에 관해 구체적으로 밝히기를 거부했다. 한국의 정보관계자들은 앞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이 옌볜(延邊) 과학기술대 총장인 김진경(金鎭慶·63)씨이며 북한에 구금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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