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면 호텔은 절반 이상 방이 빈다. 그래서 생긴 것이 평소의 반값에 방을 내주는 추석패키지. 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수영장과 사우나, 헬스클럽은 대부분 무료 또는 반값에 쓸 수 있고 식당 술집 등도 할인 혜택을 받는다. 자녀가 딸린 가족에게는 2명까지 무료로 보조침대를 내주는 데도 많다.르네상스서울은 5일 아침 10시 4층 제이드룸에서 패키지 손님들을 위해 합동차례를 지낸 뒤 북한영화 「봄을 안고 사는 처녀들」을 상영한다. 임진각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인터컨티넨탈호텔은 추석패키지 손님에게 연말연시(12월21∼1월10일) 객실사용료를 반값에 해준다. 서울힐튼은 3∼6일 컨벤션센터에서 성룡 주연 영화 「러시아워」를 상영한다. 입장료는 일반 극장과 똑같다.<오미환 기자>오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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