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10∼16일… ‘21세기 NGO의 역할’ 주제로「99서울 NGO국제대회」 기획위원회는 29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9년 국제 비정부기구(NGO)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키로 유엔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1세기에 있어서 NGO의 역할」이라는 주제하에 「Inspire(영감), Empower(생동), Act(행동)」를 슬로건으로 내건 99년 NGO국제대회는 내년 10월10∼16일 서울에서 열리게 됐다.
서울NGO대회 조영식(趙永植·경희대 학원장) 공동의장은 『서울대회는 오늘날 당면한 총체적 인류문제를 다뤄 비정부기구의 새로운 천년을 여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 유엔 NGO집행위원회 의장 일래인 발도프 박사와 비정부기구회의(CONGO) 의장 아파즈 마포즈 박사 등은 『서울대회는 과거 NGO대회에서 제기된 내용들에 대한 효과적 실천방법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GO국제대회는 92년 리우환경회의, 93년 비엔나 세계여성대회, 94년 카이로 인구회의와 코펜하겐 사회개발회의, 95년 베이징(北京)세계여성대회, 96년 이스탄불 세계거주회의 등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당면이슈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왔다.<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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