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축구선수로 제주체전에 참가, 친부모를 애타게 찾던 이성원(미국명 Joe Madden·27)씨의 형 등 가족이 나타나 유전자 감식으로 최종확인키로 했다.<본보 28일자 21면 보도> 이씨는 28일밤 제주에 내려온 이모(27·삼성반도체연구소 근무)씨, 큰어머니 한모(55·서울 중량구 면목4동)씨와 상봉했다. 큰어머니 한씨에 따르면 이씨가 어릴 때 아버지가 어머니와 심하게 다툰뒤 형제를 대구에 있던 「백합고아원」에 두고 떠나 가족과 생이별을 하게 됐다. 뒤늦게 이씨의 어머니가 고아원에 갔지만 이씨는 미국에 입양된 뒤였다. 이씨의 부모는 사망했다. 한씨는 이씨의 나이가 25세이고 이름도 「이창배」라고 말했다. <제주=김재하 기자>제주=김재하> 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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