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8일 한나라당의 국회복귀를 촉구하는 압박전략 차원에서 반쪽 상임위를 강행했다. 두 여당은 이날 법사, 정무, 문화관광위등 3개 상임위를 열었으며 이와함께 재경위를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했다. 그러나 중진들까지 출석했음에도 불구, 대부분 의결정족수인 과반수 의석을 채우지 못해 회의소집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이었다. 야당의원이 더 많은 법사위에서는 여당의원 7명중 6명이 출석했으나 전체 위원 15명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법사위에서 여당의원들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불참은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비난한뒤 10여분만에 회의를 끝냈다. 전체 위원 19명중 여당의원 8명이 참석한 문화관광위는 신낙균(申樂均) 문화관광부장관을 불러 업무보고를 듣고 질의를 벌였으나 시종 맥빠진 분위기였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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