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교원확보율 등 미달… 50개大만 1,500명 증원내년도 대학원 신입생정원 증원이 1,500명선에 그치는 등 대부분 대학원의 입학정원이 동결될 전망이다.
교육부가 28일 발표한 「99학년도 대학원정원 조정계획」에 따르면 대학원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원학보율 60%, 교사(校舍)확보율 50%인 대학에 한해 전년 증원율의 절반인 석사 7%, 박사 3% 이내에서 증원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대학원을 설치한 130개 대학중 이 요건을 충족하는 50개교를 제외한 나머지 80개교의 대학원 입학정원이 동결되며, 증원도 98학년도의 8,800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1,500명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증원이 허용된 대학은 교수확보이행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이행을 하지 않을 경우 2000학년도에 그만큼 대학원 정원이 감축된다.
교육부는 또 특수대학원의 신설과 증원도 가급적 억제하는 한편, 교원·교사확보율을 규정한 대학원설치기준을 마련, 대학원 신설을 엄격히 통제키로 했다. 한편 교육부는 내년부터 대졸 미취업자의 대학원 진학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 대학원생에게도 학자금을 대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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