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 동조화 뚜렷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인도네시아의 주가변동이 국내 증시 움직임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된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세계 주식시장과 우리 증시의 상관계수는 IMF이전 0.24에서 이후 0.40으로 높아졌다. 상관계수가 1이면 두 시장이 완전히 같은 방향으로, 마이너스 1이면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뜻한다.
국가별로는 IMF이전에는 상관계수 0.06으로 국내증시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던 인도네시아가 IMF이후 0.68로 상관계수가 가장 높아졌다. 이어 태국 0.63(IMF이전0.25) 영국 0.47(0.15) 일본 0.39(0.05) 홍콩 0.33(0.14) 미국 0.26(0.22) 등의 순이었다.
증권거래소는 아시아에서 시작된 외환위기가 러시아와 중남미로 확산, 세계 증시에서도 동조화 현상이 뚜렷해졌다고 분석했다.<김준형 기자>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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