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와 정책조정 진행중”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IMF의 개혁 프로그램을 원칙적으로 지지하지만 가혹한 긴축과 고금리 등 몇몇 정책은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해 정책조정을 진행중』이라고 말해 긴축완화와 금리인하를 위한 정책전환을 검토중임을 분명히 했다.
김대통령은 27일 발행된 호주의 일간 더 오스트레일리언과의 회견에서 『IMF는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김대통령은 『한국이 경제발전의 초기단계에서는 저임금으로 값싼 제품을 전세계에 마구 쏟아낼 수 있었으나 세계는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사회로 전환되고 있다』고 지적, 향후 한국사회의 바람직한 모습을 정보·지식화 사회로 제시했다고 이신문은 보도했다.<유승우 기자>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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