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홍콩 AFP=연합】 리오넬 조스팽 프랑스 총리는 27일 세계경제가 안정을 되찾기 위해서는 국제금융구조에 대한 개편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조스팽 총리는 이날 아시아·유럽경제관계 세미나에 참석, 『국제적인 금융·통화시스템과 브레튼 우즈 협정으로 탄생한 각종 국제기관들은 새로운 추진력이 필요한 상태』라면서 국제금융구조의 개편작업을 통해 새로운 브레튼 우즈 체제를 구축해야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이 금융위기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IMF의 정치적 합법성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구조와 운영에 대한 재검토작업을 통해 IMF잠정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IMF내에 국가간 대화창구를 마련, 자본 이동 등을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은 26일 아시아와 러시아의 금융위기로인해 유럽경제가 타격을 받거나 유럽단일통화인 유러화 출범이 영향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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